산업화와 탈산업화
이론적으로는 농업이든 서비스업이든 어떤 경제 활동을 하더라도 생산 능력을 향상시켜 경제 발전을 이루어 낼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대부분의 경제 발전이 산업화, 더 정확히 말하면 제조업 부문에서 개발을 통해 이루어졌다. "이론적으로는 이론과 실제가 같다. 실제로는 그 둘이 같지 않다."라고 아인슈타인이 정확히 정의 내렸듯이 말이다.
기계화와 화학적 공정은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을 쉽게 만든다
경제의 '학습장'
1. 제조업 부분은 자본주의 '학습장' 역할을 했다. 기계, 운송 장비 같은 자본재(capital goods)를 생산해 다른 산업 분야에 공급함으로써, 그 산업 분야가 세탁기나 시리얼 같은 소비재consumer goods를 생산하는 제조업이든 농업이든 서비스업이든 해당 분야의 생산능력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해 왔기 때문이다.
2. 맥도널드와 같은 패스트푸트 체인 '공장'을 조직하는 기술 도이해 조리 과정을 조립 라인처럼 만들었다. 어던 음식점은 음식을 고객에게 보낼 때도 컨베이어 벨트를 사용한다.(회전초밥집), 슈퍼마켓, 의류 체인점, 온라인 소매상 등 대규모 소매 체인들은 제조업에서 개발된 현대식 재고 관리 기술을 활용한다.
산업화 후 사회의 탄생?
1. 최근에 와서 제조업 부분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는 주장이 유행처럼 번졌다. 우리가 산업화 후 사회 post-industrial society에 진입했다는 것이 그 이유이다.
2. 이들은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구보다는 소프트웨어, 회계, 의학 스캔 이미지 판독 등의 수촐로 성공해'세계의 사무실'로 불리는 인도를 더 바람직한 모델로 본다.
탈 산업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공산품을 더 적게 생산하는 것은 아니다
1. 공산품의 절대량이 꼭 줄어든 것은 아니다. 외형적으로는 생산량이 감소한 것처럼 보이는 이 현상은 주로 서비스 가격에 비해 공산품 가격이 싸진 것에 기인한다. 컴퓨터나 휴대폰 가격이 얼마나 말이 떨어진지 생각해보면 된다.
2. (현재가격인)경상가격current price이 아니라(조사첫해의 가격을 계속 적용해 가격의 변동 효과를 제거한) 불변 가격constant price으로 환산하면 대부분의 부자 나라들에서 공산품이 총생산에 차지하는 비율이 그다지 줄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탈산업화 현상의 일부는 '착시 현상' 때문이다.
1. 전에는 구내식당, 보안, 일부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처럼 제조 업체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던 서비스의 많은 부분이 이제는 아웃소싱(outsourcing)되어 독립된 기업들로부터 공급받는다. 이 중 국외 기업으로 아웃소싱하는 것을 오프쇼어링off-shoring 이라부른다. 이로 인해서 서비스가 실제보다 더 중요한 거처럼 보인다. 아웃소싱된 서비스의 내용은 전과 같지만, 이제는 제조업 생산량이 아니라 서비스 생산량의 일부로 계산되기 때문이다.
2. 이와 더불어 제조업체는 자사 생산량에서 제조업 생산이 차지하는 비율이 하락하면 여전히 제조 업무를 하면서도 서비스 업체로 재구분해 달라고 요청한다. '재구분 효과'라고 부른다.
제품을 만드는 것은 여전히 중요하다
1. 무엇을 만드는 일이 별 다른 가치를 부여받지 못하는 '지식 경제'라는 새 시대가 도래했다는 시각은 역사에 대한 근본적인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다. 우리는 '항상' 지식 경제안에서 살아 왔다.
2. 폐기되어야 할 산업은 없다. 다만 시대에 뒤떨어진 기술이 있을 뿐이다.
실제 숫자
농업은 여전히 놀라울 정도로 중요하다.
1. 세계 최대 농업 수출국이 인도, 인도네시아 같은 큰 개발도상국이 아니라 미국, 프랑스, 네덜란드라는 사실은 부자 나라의 농업 생산성이 얼마나 높은지를 증명해 준다.
부자 나라에서 제조업의 중요성은 이전보다 줄었다
그러나 제조업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하다.
개발도상국들의 '조숙한' 탈산업화
서비스에 기초한 성공담?: 스위스, 싱가포르, 인도
스위스, 싱가포르, 인도는 제조업 부가가치가 세계에서 높은나라로 선정되어 우리가 알고 있는 부분과 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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