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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 기록하기/02. 기본개념

[환율] 환율 움직일 때 금리는 어디로 가나/금리 움직일 때 환율은 어디로 가나/ 미국 금리 오르면 왜 우리 주가 떨어지나/미국이 금리 내리면 왜 우리 주가 오를까

by 행복한이천만장자 2021.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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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움직일 때 금리는 어디로 가나

1. 환율이 오르고 내릴 때 그 영향으로 금리가 움직이는 경우부터 보자

 1)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장차 내려서 원 시세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자

   원 시세가 오르면 원화 자산이 외화 자산에 비해 수익성이 높아진다. 원화로 이자 수익이나 투자 수익을 얻는 원화 표시 금융상품이 외화 금융상품보다 수익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다. 원화로 이자를 주는 한국 채권도 외화 채권보다 유리하다. 원화 채권의 수익성이 높아지면 글로벌 시장에서 외화 채권을 팔고 한국 채권을 사려는 수요가 커진다. 한국 시장에서도 채권 수요가 커지고 그 결과 채권 금리가 내린다. 채권시장은 자금시장 중에서도 특히 거액을 거래하므로 금리 등락에 자금시장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2) 반대로 원화 시세가 장차 낼릴 것으로 예산된다면 금리는 어떻게 움직일까?

원시세가 내리면 원화 자산 수익성도 낮아지므로 한국 채권 수요는 공급에 비해 줄어든다. 채권 수요가 줄면 채권 금리가 오르고 그 영향으로 시장금리도 오른다. 이런 경위로 자국 통화 시세가 내리느 나라에서는 금리가 오름세를 탄다.

 

2. 요약하면, 환율이 움직이면 흔히 금리도 움직이는데, 환율이 금리를 움직이는 방향은 대체로 일정하다. 외화 대비 자국 통화 환율이 내리는 나라에서는 통화시세가 오르면서 채권 수요가 늘고 채권 금리가 내리는 탓에 시중금리가 내린다. 반대로 외화 대비 자국 통화 환율이 오르는 나라에서는 통화 시세가 내리면서 채권 수요가 줄고 채권 금리가 오르는탓에 시중금리가 오른다. 원화 시세가 오를 때 우리나라에서는 금리가 내리고, 원 시세가 내릴 때는 금리가 오른다.

 


금리 움직일 때 환율은 어디로 가나

환율이 금리를 움직이듯, 금리가 움직이면 그 영향으로 환율도 움직인다. 다만 금리가 환율을 움직이는 방향은 환율이 금리를 움직일 때에 비해 일정하지 않다. 

 

1. 금리가 오를 때 환율은 어떻게 움직일까?

 1)  A국 시장금리가 다른 나라들보다 뚜렷이 높다. 글로벌 투자 자본 견지에서 보자면, 금리가 높은 나라에서 유통하는 자산(통화,예금,상품,주식, 채권,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금리가 낮은 나라에 투자하는 것보다 높은 수익을 얻는 길이다. 만약 한국 시장금리가 외국 시장금리보다 뚜렷이 높아진다면, 글로벌 투자 자본은 한국 자산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리라 판단하고 한국 자산 투자를 늘릴 것이다. 이미 해외 투자한 자본 중 일부를 회수해 한국 자산 투자로 돌릴 수도 있다.

  한국 자산 투자수요가 늘면서 자산시장에 해외 자본이 들어오면 한국 통화시장에서 외화를 원화로 바꾸려는 수요가 늘어난다. 그럼 원 시세가 뛰고 외화 대비 환율이 떨어진다. 결국 시장금리가 오르는 나라에서는 통화 시세가 오르고 외화 대비 자국 통화 환율은 떨어진다.

 

2. 반대로 금리가 낮아지면 환율은 어떻게 움직일까?

 1) 자본은 늘 금리기 더 높은 나라로 움직이는 법이다. 어느 나라에서 시장금리가 낮아지면 글로벌 자본은 더 높은 수익을 찾아 해외로 빠져 나간다.

  우리나라에서 시장금리가 내린다고 해보자. 세계 각국 투자하는 글로벌 자본 중 일부는 한국에 투자한 자산을 정리해서 금리 수익이 더 높은 해외 자산에 투자하려고 마음먹을 수 있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 국 자산을 정리해 외화로 환전하는 움직임이 많아지면, 한국 통화시장에서 원화는 공급이 늘면서 수요가 줄고 시세가 떨어진다. 이런 이치로 시장금리가 내리는 나라에서는 통화 시세도 내리는 것이 정상이다.

 2) 다만 금리가 내린다 해서 통화시세가 언제나 바로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금리가 내릴 때 통화시세가 오를수도 있다. 시장금리가 내리면 재테크를 겨냥한 시중 여유 자금이 여금상품을 떠나 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투자자산으로 흐를 수 있다. 이때 왜국인 투자까지 가세하면 해외 통화를 해당국 통화로 환전하는 수요가 커져서 해당국 통화 시세가 오른다.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에서 외국인 비중이 작아서 해외 자금 유입이 통화시세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 비중이 크기 때문에 금리가 내려도 외국인 투자가 몰릴 경우 환전 수요가 늘면서 원 시세가 오른곤 한다.


미국 금리 오르면 왜 우리 주가 떨어지나

1. 경기가 좋아지면서 상품 수요가 커지다 보면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일이 생길 수 있다. 그럼 물가가 단기 속등하는 현상, 곧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기 쉽다. 그쯤 되면 소비와 경기가 좋은 상태를 지나서 과열된(overheat)것이다. 그래서 경기가 확대되면 인플레이션 우려가 생길 때는 금융정책 당국(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올려 시장금리 인상과 통화량 축소를 유도하는 (금융)긴축정책을 편다.

 

2. 미국 정책금리를 올리고 이어 시중금리가 오르면,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 증시에서 주가가 떨어지기 쉽다. 어째서 그럴까? 주로 금리, 환율, 주가가 맞물려 움직이는 결과다. 대략 네가지 경로가 있다.

 1) 첫째, 미국 에서 금리가 오르면 외국인 투자가 미국으로 집중되고 나머지 각국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가 유출되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진다.

 2) 둘째, 미국 금리가 오르면 다른 나라에도 금리 인상 압력이 생겨 주가가 떨어지기 쉽다.

          (기업 자금조달이 어려워짐)

 3) 셋째, 미국에서 금리가 오르면 미국 내 소비와 투자 수요가 줄면서 수입수요가 줄어드는 탓에 주요 대미 수출국 주가가 떨어지기 쉽다.

 4) 넷째, 미국에서 금리가 오르면 국제 환율이 변하면서 나머지 주요국의 대미 수출 여건이 어려워져 주가가 떨어질 수 있다.


미국이 금리 내리면 왜 우리 주가 오를까

1. 미국에서 금리가 내리면 미국 내수가 활봘해져 수입 수요가 커지므로 대미 수출국 주가가 오른다.

 

2. 미국 금리가 내리면 다른 나라 기업들은 다러 자본 도입에 따르는 이자 부담이 줄고 그만큼 수익성이 좋아지므로 주가가 오르기 쉽다.

 

3. 미국에서 금리가 내리면 글로벌 투자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국으로 분산 유입되어 주가를 올릴 수 있다.

 

4. 미국이 금리를 내리면 달러 시세가 약해지므로 국제 환율이 움직여 수출 여건이 좋아지는 나라에서 주가가 오른다.

 추가설명 : 원화도 엔화도 달러 대비 시세가 높아지므로 한,일 기업 모두 미국에 비해 수출 여건이 불리해진다. 그런 와중에 엔-달러 환율이 원-달러 환율보다 더 많이 내려 엔 시세가 원 시세보다 상대적으로 강해지면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이 일본보다 강해진다. 이때 우리 증시에서 수출 기업 위주로 주가가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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