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의 대외 가치는 외화 대비 원화 화율과 반대로 움직인다.
외화 대비 원화 환율이 내리면 원화 가치는 오르고,
외화 대비 원화 환율이 오르면 원화 가치는 떨어진다.
환율 변화에 따라 대외가치가 올라가는 돈은 강세통화,
떨어지는 돈은 약세통화라고 부른다.
원화가 강세통화로 되는 현상은 '원 고(高)'
원화가 약세통화로 되는 현상은 ' 원 저(低)'라고 한다.
왜 달러 환율을 애기하나
1. 외환(外 바깥 외 換 바꿀 환 )
1) 외화, 외국환, 외국 통화, 외국화폐 다 같은 말임
2. 환율(換 바꿀 환, 率 비율 율)
1) 개념 : 외환을 서로 바꿀 때 적용하는 교환율을 말함
2) 추가설명 : 우리나라 본점(본사)을 둔 기업이 미국에서 상품을 사서 들여온다고 치자. 수입 상품 대금은 대개 달러로 치러야 하므로 원화를 달러로 바꿔야 한다. 달러 한 단위당 원화를 얼마로 쳐서 바꾸면 좋을까? 환율은 이렇게 서로 다른 통화를 바꿀 때 적용하는 교환율(foreign exchangerate)을 가리킨다.
3. 미 달러는 서로 다른 통화를 바꿀 때 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통화다. 그래서 중심통화(중심화폐) 내지 기축통화(基 기본 기 軸 굴대 축 通 통할 통 貨 재화 화, key currency)이다.
4. 수많은 통화 중에서 미 달러가 기축통화인 이유는 뭘까? 미국이 세계 최강 경제력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미달러에 화폐로서 가장 안정된 값어치를 보장하기 때문이다. 만약 유렵이 경제력과 군사력으로 미국을 압도한다면 유로가, 중국이 미국을 압도한다면 위안이 기축통화가 될 수 있다.
환율은 어떻게 표시하나
1. 환율표시는 어느 나라 통화를 기준으로 삼느냐에 따라 세 가지로 할 수 있다.
2. 첫째, 외화 1 단위당 자국 돈을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 나타낸다.
미화 1달러와 원화 1000원을 바꾼다면 <\/U$=1000> 혹은 <U$1=\1000>으로 표시하는 식이다. '외화 1 단위당 자국 돈으로 얼마'를 표시하므로 '자국 통화 표시 환율'이라 한다. 이 방식은 어느 나라에서나 자국민이 가장 쉽게 알아 듣는다. 우리나라에서도 미디어가 환율 뉴스를 전할 때 주로 쓰는 방식이다.
3. 둘째, 자국 돈 1단위당 외화를 얼마나 바꿀 수 있는지 나타낸다.
원화 1000원을 미화 1달러와 바꾼다면 1원당 0.001달러를 바꾸는 셈이므로 <U$=0.001> 또는 <\1=U$0.001>로 표시하는 식이다. '자국 통화 1단위당 외국 통화로 얼마'를 표시하므로 '외국 토오하 표시 환율'이라 한다.
4. 셋째, 서로 다른 통화로 같은 값어치에 해당하는 액수를 표시하는 방식도 있다. 영국 통화 1파운드를 미화 1.2달러에 바꾼다면 <£1= U$1.2>로 표시한다. 유로 1 단위가 미화로 1.04 단위에 해당하면 <EUR1=U$1.04>나 <€1=U$1.04>로 표시한다.
환율 변하면 원 시세는 어떻게 될까
1. 환율과 원 시세 관계
1) 개념 : 원화의 대외 가치는 외화 대비 원화 환율과 반대로 움직인다. 외화 대비 원화 환율이 내리면 원화 가치는 오르고, 외화 대비 원화 환율이 오르면 원화 가치는 떨어진다.
2) 추가 설명 : 외화 대비 원화의 환율이 오르면 외화 한 단위를 사는데 치러야 하는 원화 액수가 많아진다. 그만큼 원화에 비해 값어치가 떨어지고, 외화는 원화에 비해 가치가 오른다.
2. 달러와 원화의 관계
1) 달러 가치가 내리면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낮아짐
3. 절상(切 끊을 절, 上 위 상) 평가절상(平 평평할 평 價 값 가 切 끊을 절, 上 위 상)
절하(切 끊을 절, 下 아래 상) 평가절하(平 평평할 평 價 값 가 切 끊을 절, 下 아래 하)
1) 개념 : 통화 시세나 환율이 높아졌다(올랐다) 거나 낮아졌다(내렸다)고 말하면 됨
환율, 어디서 어떻게 정하나
1. 환율은 외환 거래 현장에서 주로 외환 수금이 언제 어떻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달러 수요가 다른 통화보다 많을 때는 달러 시세가 오르고, 원화 수요가 외화에 비해 늘어나면 원화 시세가 오른다. 통화간 교환 시세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환율이 형성된다.
2. 외환시장(foreign exchange market)
1) 개념 : 외환을 거래하는 현장
3. 세계 도처에 시장이 있는 셈이지만, 그중에도 중심 역할을 하는 곳이 있다. 뉴욕, 런던, 도쿄 프랑크푸르트 등 국제 교역 중심지인 선진국 주요 도시다. 이들 도시에서는 금융회사를 포함한 기관투자가들이 1년 내내 외환을 거래한다. 주로 이 시장에서는 형성되는 달러, 유로, 엔, 파운드, 등 주요 토오하 간 수급과 교환 시세(환시세, 외환 시세)가 국제 환율을 결정한다.
환율이 주요 선진국 외환시장에서 주요 통화 수급에 따라 정해지는 이유는 뭘까? 간단하다. 세계가 그런 환율 결정 방식을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대부분 국가는 자국 통화와 외화의 교환율이 세계 외환시장에서 통화 수급에 따라 자유로이 결정되고 변하게 하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4. 변동환율제도(floating exchange rate system)
1) 개념 : 자국 통화와 외화의 교환율이 세계 외환시장에서 통화 수급에 따라 자유로이 결정되고 변하게 하는 제도
5. 고정환율제도(fiexed exchanged rate system)
1) 개념 : 특정 통화 단위에 자국 통화 환율을 고정하는 제도
2) 추가 설명 : 홍콩환율제도가 이렇다. 홍콩은 1983년부터 자국 통화 환율이 매일 미화 1달러당 7.75~7.85홍콩달러 범위에서만 움직이도록 고정해놓았다. 하루에 가능한 환율 변동 폭을 ±0.05홍콩달러로 정해놓고, 달러 시세가 오르면 홍콩달러 시세도 오르고, 달러 시세가 내리면 홍콩달러 시세도 함께 내린다. 이렇게 다른 통화에 자국 통화 시세를 '페그'해서 환율을 운영하는제도를 고정환율제 중에서도 페그 시스템(페그제, 페그 제도, pegged exchange rate system)이라 한다.
6. 달러 연동 페그 시스템(dollar pegged exchange rate system), 달러 페그제
1) 개념 : 페그 시스템 중에서도 달러에 연동된 것.
2) 추가설명 : 페그제는 '페그'된 범위에서 페그 대상 통화의 시세가 변함에 따라 환율이 미세하게 움직이는 것을 허용하지만, 변동 가능한 범위가 매우 좁으므로 사실상 고정활율제다.
(홍콩, 사우디아라비아, UAE(아랍에미리트연합), 바레인, 카타르, 오만, 쿠웨이트 등 걸프 협력회의(Gulf Cooperation Council. GCC)에 속한 걸프(페르시아만) 지역 6개 중동 산유국도 모두 달러 페그제를 쓴다.
7. 중국도 사실상 고정환율제를 쓴다. 단 공식적으로(중국 정부 발표로) 중국이 현재 운영하는 환율제도는 바스켓 통화 변동환율제(basket exchange rate system) 임
8. 바스켓 통화 환율제도(basket exchange rate system)
1) 개념 : 복수 통화 바스켓 제도라고도 한다. 주요 은행에서 거래되는 주요 외환 자국 통화의 시장 환율을 종합해 평균 낸 환율, 곧 바스켓 환율을 산출해놓고 바스켓 환율을 토대로 중앙은행이 기준환율을 정해 고시하는 제도다.
9. 인민은행(People's Bank of China. PBOC)
1) 중국에서는 정부 기구인 국가 외환관리국이 은행 여러 곳을 지정해놓고 매일 주요 통화와 위안의 환율 호가를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에게 알려주게 한다.
10. 기준환율
1) 개념 : 인민은행 은행들로부터 받은 환율 호가를 종합해 만든 환율
11. 고시환율
1) 개념 : 기준환율에 소폭의 일정률(예를 들면 0.5~1% p 정도 이내)을 가감해 정한다.
외환 시세도 나라 힘만큼 세진다
1. 외환 시세와 환율을 결정하는 기본 요인은 각국 통화의 수요와 공급이다. 외환시장에서 수요가 많은 통화는 시세가 오르고 수요가 적은 통화는 시세가 떨어진다.
2. 해외로부터 상품 수입이 수요가 커지는 나라는 곧 수출이 늘어나는 나라다. 수출이 늘어나는 나라에서 발행한 통화는 외환시장에서 수요가 늘어 시세가 오른다. 수출이 늘어나는 나라는 경제력이 커지는 나라다. 결국 경제력이 큰 나라일수록 통화 시세가 높아진다. 미 달러가 기축통화인 이유도 따지고 보면 미국 경제력이 세계 최강이기 때문이다.
외환 시세표, 어떻게 읽나
1. 통화명 또는 국가명
1) 개념 : 미국 달러 USD, 유로화 EUR, 엔화 JPY
2. 전신환(電 번개 전 信 믿을 신 換 바꿀 환, Telegraphic Transfer, TT)
1) 개념 : 은행이 송금할 때 쓰는 매체
3. 전신환 매매율(Telegraphic Transfer Buying/Selling Rate)
4. 시세표에 따라'송금' 대신 아ㅖ'전신환'이라고 표시하는 경우도 있음
5. 외환을 보낼 때
1) 은행에서 외화를 사고 나서 해외로 보내야 한다. 은행 외환 창구에서 외화 송금을 청하면, 은행이 외화를 팔고 외화를 보내준다. 단, 고객 손에 외화 현찰을 쥐여주지는 않고 고객이 환전을 원하는 외화액을 전신(電 번개 전 信 믿을 신, wire)으로 송금함. 이른바 외화 전신환을 보내는 것이다. 이때는 보기 표에서 '송금-보낼 때' 환율을 적용한다. 곧 '전신환-보낼 때' 환율이다. 은행 쪽에서 보면 외화 전신 환율 팔 때 적용하는 환율이므로 전신환 매도율이라고 부른다.
6. 외환을 받을 때
1) 곧 해외에서 우리나라로 외화를 보낼 때도 은행 경유 전신환을 이용한다. 국내에서 외환을 받는 고객이 전신환 형태로 외환을 송금받는 다음에는 은행에 전신환을 팔아야 외화를 환전해서 현찰을 손에 쥘 수 있다. 고객은 전신환을 팔지만, 은행 쪽에서 보면 외화 전신환을 사들이는 대신 원화를 내주는 거래다. 이때는 은행에서 '송금-받을 때'환율을 적용한다. 곧 '전신환-받을 때' 환율이다. 은행 입장에서는 외화 전신환을 살 때 적용하는 환율이므로 전신환 매입률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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